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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르트립 페니어 간략 사용기
2014-08-13 00:06:12
운영자 <INFO@allthatbent.com> 조회수 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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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립 페니어 간략 사용기

각이 잘 잡힌 제품사진

 

리컴번트 트라이크의 최대 장점중 하나가 바로 패니어 사용을 통한 많은 짐을 적재한다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반 자전거에 패니어가 설치된 다소 부담스런 그림과 달리 픽업트럭에 짐을 실어놓은 듯한 안정된 자세는 트라이크와 페니어가 마치 필수옵션이라도 되는 것 처럼 보이기 까지 했으니까요.

레이싱 모델인지라 짐받이 장착이 다소 부담스러웠으나 장거리 여행을 염두한 터라 부득이 장착.

 

그래서 트라이크를 장만한다면 당연히 페니어도 같이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곤 리컴번트를 구매했고 당분간 페니어 없이 가벼운 레이싱 모드로 다니던 중 페니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페니어가 필요한건 마찮가지 였지만 목적하는 색깔이 좀 달라진 이유는 실제 트라이크를 구매하고서 부터였습니다.

필요에 따라 붙였다 띄었다 할려는데,,,, 아무래도 저상태로 쭈욱 탈듯....

 

장거리 여행이 아니어도 가볍게 자전거를 탈때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있는데 예를들어 펑크페치,타이어,렌치 등 .. 그리고 핸드폰 등이 있고, 혹 출근이라도 할라치면 노트북과 갈아입을 옷등으로 부피가 만만찮게 되겠습니다. 뭐 간단한 정비 도구만 준비한다 해도 별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야 하는데, 트라이크의 구조상 가방을 멜수도 없고 일반 가방을 자전거에 걸치기도 어려웠던거죠…  생각해보면 트라이크의 편안한 모양만 생각했을 때 어떻게든 짐은 해결할수 있지 않겠냐란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진 모르겠지만 막상 트라이크를 사용해 보니 허리색만 둘러메도 살짝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었습니다. 

오토바이에 싣고 오는터라 피자박스 같이 생긴 껍데기는 버리고 와야했네요.... 신상품 풀자마자 반으로 접어 쑤셔넣고 왔습니다.

 

당황스러울수 밖에 없던것은 일반자전거와 비교했을 때 트라이크를 실제로 보면 그 크기가 어색할 정도입니다. 당연 크다는 얘기죠 물론 질량이 아닌 시각적 측면입니다만….   그도 그런것이 평면으로 면적을 잡아먹는 그림은 일반적으로 접해본적이 없는 시각적 단위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쨌든 그렇게 큰 자전거에 막상 올라탔는데 막상 작은 짐도 싣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면 당황스러운게 당연하겠습니다.

꺼냈을 때 첫 느낌은 좀 허무합니다. 부피를 줄여야 했기에 납작하게 눌러논건 알겠는데, 이미지가 좀..

 

가방을 등에 멜수가 없으니 배에 안고 타야했는데 페달링에 간섭이 있어 여간 불편한게 아니고 허리색은 버클이 허리 뒤에 정확이 위치해 장시간 있자니 배겨서 아프더군요….  안락한 포지션으로 몸이 편안한건 매우 좋습니다만 자그마한 물건 하나도 수납이 어려운 부분은 미처 예상치 못한 부분으로 곤란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해서 전엔 페니어가 장거리 목적으로 생각했던 아이템이었으나 지금은 상시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겁니다.

뒷면에 입구가 많이 접혀있는 상태네요

 

역시나 인터넷을 줄기차게 뒤졌고 , 가장 평이 좋다는 ‘오르트립’ 이란 브렌드를 알게되었습니다. 자전거 페니어만 전문으로 생산하고 그 품질과 편리성에서 타 브렌드를 압도한다는 글을 접하곤 쉬는 날 수입처로 달려갔습니다. 공인인증서 따위는 없어 인터넷 구매가 어렵기도 했고 물건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져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안양에 위치한 수입처를 찾아가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고 크게 두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앞쪽과 뒤쪽의 크기로 구분해 판매되더군요.

앞쪽은 좀 작게 , 뒤는 큰 사이즈로 구분해서 판매됩니다.

 

이미 눈여겨 본 제품이 있었으나 왠지 속내를 들키지 말아야겠단 생각에 짧은 시간 몇가지 둘러보며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드랬죠… 

리컴번트 전용 페니어 모양이 왜 꼭 저래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암튼 브랜드를 막론하고 전부 저따위로 생겼네요. 그래서 전 일반 자전거용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모든 선택의 기준은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리곤 적당한 크기를 골랐지만 짐꾸려 떠나는 자전거 여행은 경험이 없던지라 용량 선택이 그리 신중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20리터 이상은 크기가 부담이어서 쪽당 20리터 안쪽으로 골라야겠단 생각을 했고 특히 카메라등 전자기기가 많을것이기에 방수에 특화된 제품을 염두해두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입구를 접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시선이 모아졌고 이미 보아둔 모델과 구색이 일치하여 최종 백롤러 클래식 모델로 선택되었습니다. 리컴번트 전용 페니어 제품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만 역시나 모양이 이질감이 있고 리컴번트에 장착된 랙이 일반자전거 모델과 동일하기 때문에 전용패니어는 결국 선택받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자전거는 없고 오르트립 페니어만........

 

http://blog.naver.com/dpsystem/20154023302 (상세 리뷰는 이쪽이 더 자세합니다. 저는 트라이크와 궁합이 어떤지 정도만...)

 

제품이 다 그렇지만 모든면을 충족할 수는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장착하고 바로 느낀점은 “좀 크다” 였는데, 제품만 따로 봤을 땐 그리 크다 느끼지 못했지만 장착하고 나니 부피가 꽤 있더군요. 특히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 당황스러웠고 출퇴근시에도 사용할 요량이었기에 대부분 한쪽만 달고 다딜 생각이었습니다. 해서 보다 경쾌한 느낌으로 다닐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한쪽만 달아도 시각적 무게감이 기대했던것 보단 많이 늘어난 샘이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부피가 좀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 첫인상은 난처했는데 개인적 쓰임새는 노트북과 책 몇가지를 넣을 생각이었기에 좀 슬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이러다보니 출퇴근시 간략한 짐만 사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런 크기여서 어색함이 있는데, 이럴거라면 측면에 지퍼나 벨크로를 이용해 폭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양입니다. 제품사진이나 진열된 상품을 봤을 땐 잘 정돈된 형태로 모양을 잡아놨지만 짐이 많지 않을 경우 일명 각이 살지않아 모양이 좀 빠지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렇게 자유도가 높아야 수납이 탄력적이 되겠으나 저 같이 출퇴근에 더 많이 사용하게 될 입장에선 짐이 그다지 많지않아 모양새 빠지는걸 일부분 감수해야 하는거죠~~~ 실제 페니어를 달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일이 1년에 몇번이나 있을까요? 사용빈도를 생각해본다면 크기를 가변식으로 만들어도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끝까지 남습니다. (그래서 소형 패니어를 다시 고르는 중입니다 . 왜냐하면 리컴번트는 페니어가 필수이니까요)

Catrike700 은 프레임 구조를 잘 뽑아낸 덕분에 저렇게 자동으로 수납 공간이 나오게 되죠. 허리색이나 가방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 라이더를 더욱 가볍게 만들게 됩니다.

 

켓트라이크 구조상 삼각형 수납주머니가 달릴수 있는 구조는 매우 다행스런 디자인입니다. 주행시 필수 소지품등을 넣을수 있어 몸에 부담을 줄였으니까요,,,,그러나 그다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구성품입니다. 설명서가 있긴한데, 필요없다는....

 

설명서가 동봉되었으나 장착방법은 온라인에서 이미 수없이 봐왔기에 별도로 필요없을 정도였고 설명서가 필요할 만큼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장착된 시점에서 안쪽 손잡이를 잡아 들면 자동으로 걸쇠가 풀리는 방식은 아이디어가 매우 좋았는데, 이렇게 만들지 않았다면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겠더군요. 리컴번트는 엘리베이터등을 이용시 세로로 세워야하는 경우가 많아 페니어를 탈착이 빈번합니다. 탈부착이 어렵고 시간이 소요된다면 리컴번트 특성상 더욱 불편했을법 했구요,,   

요렇게 철봉하듯 매달리는 구조입니다. 근데 사이즈가 맞지 않기 때문에 스페어를 장착해야 하죠

 

부착할 때도 손잡이를 잡고 짐받이에 얹어놓듯 놓으면 알아서 걸리는 동시에 고리가 자동으로 잠기게 됩니다. 이 때 잘 잠겼는지 확인하는건 잊지말아야겠구요,,, 

사진과는 달리 스페어 완성도가 매우 좋습니다. 들어가면서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일부러 빼지 않는한 스페어만 따로 떨어지지는 않겠더군요.

 

처음으로 라이딩을 준비하면서 괜히 멋있는 것 처럼 보이게 한쪽만 페니어를 장착하고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무게를 달아보지 않아 알수는 없었지만 내역을 살펴보면 ,,,  SLR카메라(가방 전체), 윈드점퍼, 슬리퍼, 간략한 정비도구, 반바지, 고프로 소품, 라이트 몇개 등을 넣었는데, 사실 필요해서라기보단 페니어 각잡느라 이것저것 챙겨봤습니다. 이렇게 하니 무게는 대략 10kg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깨에 걸쳤을 때 대충 하중을 생각해봅겁니다.

하단도 이런식으로 고정을 하는데, 생각보다 흔들림이 없고, 특히 탈거할시 신기하리 만큼 간섭이 없네요.

 

이런류의 페니어가 다 그런진 모르겠으나 불편한 점이라면 역시 ‘테트리스’ 하듯 짐을 잘 조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섹터로 나눠있지 않고 통으로 되어있어 아래 부터 차곡차곡 쌓는 형태입니다. 때문에 적재물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나름 순서도 정해야 하고 자주 쓰는 물건은 가능한 윗쪽으로 보관해야겠죠. 아니다 다를까 생각없이 고프로 베터리를 가장 아랫쪽에 넣었더니 교체시기가 됐을 때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군요... 더군다나 라이딩 중이라면 심신이 지쳐있는 중인지라 자칫 귀찮음 발동시 촬영은 중단되고 마는거죠,,,,,

물건을 넣을시 이렇게 주둥이가 많이 올라옵니다. 제가 매우 싫어하는 모양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섹터를 구분해 준비해야 하는 난처함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베터리는 베터리 끼리 공구는 공구끼리, 별도 작은 가방을 준비해 묶음으로 만들어 넣지 않으면 정말 개밥에 도토리 섞어놓은 마냥 어지러지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때문에 섹터를 구분하기 위해 작은 가방들을 여러개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과 그러면서 공간을 잡아먹는 부분은 불편한 점이라 생각되지만 부피가 큰 물건이 있다는 가정이라면 얘기가 또 달라지기에 어느정도 이해가능한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초반 테트리스를 잘하지 않으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초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라이딩했는데 이유는 장착되지 않았을 때와 다른점을 느끼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러나 한쪽만 장착해서인지 구름성이나 무게감은 크게 느껴지지 못했고 요철을 지날 때에도 짐 때문에 문제를 발생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페니어를 양쪽으로 메달고 그 위에 팩킹된 텐트를 올렸을 경우 하중이 상당히 늘어남에 따라 또 다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건 당연하겠네요. 일반 2륜 자전거 처럼 중심을 잡아야 하는 입장에선 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조향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삼륜이다 보니 무게가 늘어난다 해도 비교적 영향이 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2인용 텐트도 함 넣어봤습니다. 케이블 타이로 묶어논건 '폴대'

 

이번에 또다시 다녀온 ‘능내’ 역까지 왕복 160km 거리를 갔다왔지만 페니어가 달렸을 때와 아닐때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가다 떨어지지 않았는지 고개를 돌려서 간간히 확인해야할 정도로 느끼질 못했으니까요,,,,,,이건 무게감에서 오는게 아닌 장착의 정확도에서 오는듯 보이는데, 위쪽 고리가 거치대를 물고있는 단단함이 아주 훌륭한듯 보입니다. 사실 첫인상은 믿음이 좀처럼 가질 않았고 그래도 쬐끔은 덜걱거리는 움직임은 있을줄 알았는데, 이건뭐..  거머리 붙어있듯 촥….  달라붙어있더군요….  해서 제나름 장거리 운행의 결과, 겉 보기완 다르게 아주 단단히 붙잡고 있었고 장거에 아주 잘맞는 높은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인증샷

 

염두해두고 있던 방수기능은 테스트하기 매우 까다로운 조건입니다. 일부러 욕실에 들어가 샤워기로 뿌리기도 애매하고 또 비오는날 미친놈 처럼 라이딩하기 어려웠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능내까지 라이딩하면서 돌아오는 길에 나름 많은양의 비가 내려 자동으로 테스트가 되었는데, 그러니까 비를 맞고 온 시간이 대략 3시간 가량 되었으니 테스트로썬 완벽한 실험이 되었던거죠. 가방안에 있던 카메라와 핸드폰등의 습기에 민감한 것들은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완전 뽀송뽀송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장거리 라이딩 중 비를 만나더라도 크게 걱정할게 못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인증샷 찍는데 양쪽 다 달기가 버거워 한 쪽만......

 

사용빈도가 많지 않아 전반적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기계적 제품이 아니기에 단순테스트 평가로는 무리가 없을듯 싶습니다. 아래부터 차곡차곡 쌓는 형태인지라 수납의 불편이 좀 따릅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아니고선 딱히 대안을 찾기 어려운게 사실이기에 이부분이 특별히 단점이라 말하기 어렵네요, 다만 롤링방식의 마감으로 인해 짐을 넣고 뺄때 분주해야하는 일이 나름 귀찮음이 있고 어깨끈 역시 좋은 아이템이기는 하나 어깨에 메었을 때 몸에 밀착되는 느낌은 다소 떨어진다는게 단점 정도로 지적이 되겠네요.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자전거 장착에 치중된 패니어이기 때문에 몸과의 밀착성이 낮은 부분 역시 지적하기엔 욕심이 과한거라 생각됩니다.

인증샷

 

장거리 라이딩을 위해 방수는 기본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오르트립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레인커버를 별도르 씌우는 방식도 있습니다만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대응하기 매우 곤란할수 있죠, 더군다나 최소 2개 또는 3개의 패니어에 빠르게 설치해야 한다면 레인커버 사용이 매우 불편할수 있을텐데, 이런 측면에서 장거리 라이딩에 최적화된 형태라 보여집니다.

[장점]

- 완벽한 방수기능으로 우천시에도 크게 문제가 없다.

- 수납 입구를 말아서 마감하는 방식이라 초과적제가 비교적 용이하다.

- 탈부착이 거의 완벽에 가깝도록 자유롭고 어깨끈이 있어 별도 이동이 편리하다.

- 자전거와 밀착도가 높아 이질감이 없다.

 

[단점]

- 소품들의 개별수납이 어렵다. (개별수납 할수 있도록 별도 준비해야함)

       -그러나 이런 방법 이외 대안을 찾기 어려움.

- 최대 방수효과를 노린 롤링방식은 수납시 의외로 불편하다. (귀찮다)

- 20리터의 경우 한쪽만 달고 다니기에 크기가 부담스럽다.

- 탈거 후 어깨에 매었을 때 밀착감이 떨어진다.

- 빈도가 많지 않은 장거리용인 점을 감안한다면 21만원의 금액은 다소 부담스러움.

- 그러나 이것 또한 리컴번트와 같이 수납이 상시 필요한 조건에선 사용빈도가 많아 금액의 부담이 상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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