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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산종주 실패기. ㅎㅎ
2014-10-20 21:24:09
운영자 <INFO@allthatbent.com> 조회수 5097
116.34.50.144

부산종주 실패기.ㅎㅎ

 

부산까지 멋지게 가려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당초 9월 즘으로 휴가날짜가 빠질줄 알았지만 예상보다 늦은 10월 중순에 배정되어

날씨 대비 장비준비가 미흡한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나름 완벽한 팩킹으로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VTX 구매 후 가장 무거운 셋팅으로 다소 버거운 페달링이

흠이었죠.  그러나 이정돈 이미 예상했었기에.....

출발전 늘 촬영하던 곳에서 기념샷 몇장 날리고 출발합니다.

 

저울이 없어 무게는 알수없지만 느낌으론 20kg 정도이지 않을까~~~

상단의 가방도 오르트립의 같은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양 옆의 클립이 오렌지색 가방과

연결이 되어 더욱 단단히 묶어주기에 한층 견고하게 고정이 되네요.

 

항상 다니던 '귤현천' 을 어김없이 지나칩니다.  하도 다녀서 요즘은 

건너뛰고 싶은 길목입니다.

 

아라뱃길로 접어들면서 나오는 인증센터.

인증수첩을 가지고 왔습니다만 귀찮아서 사진만 찍고 통과.

 

거의 한강 끝자락으로 기억합니다. 여기서 잠깐 쉬고

다시 출발

 

여기가 진짜 마지막 보급소네요....   간단히 삼각김밥과 물을 보충하고

하남시 방향으로......

 

롤링 방식이 은근 수납의 귀찮음이 있네요...   

물을 그냥 조임끈에 끼워 고정합니다. 

 

하남시로 들어서기전 자전거길입니다. 

운치있는 길임에도 사진을 못찍어 표현이 어렵네요

 

앞에서도 한 컷.

 

하남시 진입 후 어지간히 달리다 보면 팔당대교를 만납니다.

이번엔 짐이 많아 다리로 올라가는 업힐이 고될듯.

 

다리까지 거의 올라와서 촬영겸 잠깐 쉽니다.

 

팔당대교를 건너고 조금 지나면 요런 횡단보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 사뭇 시골스런 느낌이 납니다.

 

본격적 자전거길 초입에 있는 식당(분식..??) 입니다. 점심겸 끼니를 때우기 위해

토스트를 시켰습니다만....    제 취향이 아니었네요.. 

토스트가 입에 안맞긴 처음인듯.

 

토스트를 먹고있는 와중에 싸이클 타는 남자분이 펌프를 빌려달라시기에

가방에 있던 펌프가 밖으로 나와 원래 자리로 장착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터널.

여름엔 저 안을 통과할 때면 엄청 시원했는데, 이번엔 시기가 늦어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터널 바로옆 팔당댐이 보입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한장 찍고....

 

'신원역'

몇번 와봤다고 여기까지는 익숙한 느낌이네요.....  

 

한참을 달리면 요런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여기를 건너야 이포보로 갈수있죠.

친절하게도 계단을.....ㅜㅜ

짐이 없는 상태면야 문제없지만 오늘은 사정이 좀 달랐기에...

 

짐이 많아 번쩍 들수가 없으니  요렇게 뒷바퀴만 들고 개끌듯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 비율을 반씩만 나눠놨어도 좋으련만.....

집에서 팩킹하면서도 요놈에 다리가 제일먼저 떠오르더군요~~~

 

내려가는 계단은 올라온거에 3배정도 됩니다.ㅎㅎ

 

한참을 또 왔습니다. 잠깐 쉬면서....

이 후로 라이딩 중 사진찍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힘드니까요~~

 

 

중간에 화장실도 가고....

 

 

강을 배경으로 한 컷

 

 

이곳이 바로 지난번 야간에 왔다가 너무 어두워 다시

돌아왔던 자리입니다.  낮에 보니 별것 없더군요...  사실 음산한 기운을 이기지 못한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쪼끔더 가보니 돌아오길 잘했단 생각이....

 

한적한 길을 잠깐 지나면 지옥같은 업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날 어둠을 이겨내고 지나왔다면 낭패를 봤을뻔....

 

그리곤 저~~~  멀리 이포보가 보입니다.

해지기전 도착해야 텐트도 치고 준비를 할수있기에 생각보다 늦은 출발을

만회하고자 분주히 왔네요.

 

 

일단 적당한 터를 잡고.....

뒤로보이는 데크는 왠지 저와 정서가 맞질 않아 그냥 땅바닦에.....

 

 

휴가시즌이 아니다 보니 사람들이 많지 않을걸 예상했지만 

이렇게 한가할줄이야.....     저기 보이는 꼴랑 한팀이 전부더군요....  

럭셔리텐트..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에 들어갑니다.

 

 

폴을 세우고.

 

 

이너텐트를 준비합니다.

 

 

깔끔한 설치

 

 

덮게까지 설치하고 텐트를 마무리 합니다.

 

 

구매 후 처음 개봉하게 되는 '타프'

 

타프 치다보니 해가 떨어졌습니다. 

어두운거야 크게 문제될게 없었지만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큰정리 하기가 매우

곤란하더군요...    어렵사리 타프를 쳐놓곤 충전식 랜턴으로 마무리합니다.

 

 

아따구로 칠 생각은 아니었지만 모양따질 상황이 아니었기에

대충 마무리 합니다.

 

 

버너에 불을 붙였습니다. 가져간 라면을 끓이기 위해서죠.

딱히 먹고싶은게 아니라 해보고 싶던 불장난이었죠.....

 

 

블로그를 이잡듯 뒤지며 찾은 버너와 냄비대용의 컵입니다.  나름 쓸만했는데, 

모양이 낮설어 물조절에 실패했네요.

 

 

의자까지 가져갔으니 백팩킹으론 풀페키지가 됐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진 그냥저냥 괜찮았죠..  춥기도 했지만 침낭도 준비가 되있고

의외로 높은 성능을 보인 자가발전 렌턴도 든든함을 채우기에 충분했죠.......

 

시간이 갈수록 기온은 더 떨어졌습니다. 오직 침낭만 믿고 텐트안에 들어가 잠을 청했지만

이건 뭐....    도가니가 얼어서 잠을 잘수가 없더군요......  

해서 텐트 앞 전실에 가스를 피우고 온기를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추위를 떨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추위와 싸우다 어느덧 새벽 5시가 되고 ...........

 

 

수증기가 좀더 낫지 싶어 물도 끓여보지만 .....   

결국 잠깐 눈을 붙였다는게 1시간 30분 정도......

 

 

얼었던 몸을 약간이라도 풀고자 일어나자 마자 커피를 끓였습니다.

예상보다 오래불길이 살아있던 연료통한테 감사하며...    여행을 강행할지 안할지를 고민했습니다.

여관을 투숙하기엔 너무도 많은 짐을 끌고다녀야 하고 오늘 처럼 노숙을 하자니 끔찍함에 진저리가 났죠....

 

 

나름 짱짱했던 타프가 습기를 머금고 미역줄거리 마냥 축 쳐졌습니다.

 

 

매우 추웠던 .........

 

 

고민이야 오래할 필요는 없었죠....   강행하기 어려운 이유가 많았기에....

그래서 홀가분히 그냥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1시간 눈붙이고 순전히 페달질로만 상경해야하는

어려움이 남았습니다만, 어쩔수 업었죠.

 

타프의 모양만 한번 바꿔봤습니다.  언제 타프를 사용할지 모르니 내친김에.....

 

딱히 맘에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모양의 그림은 그려놨으니 아마도 

내년이 될 여행에 적용해 봐야 할듯......

 

너무 늦은 시기인지라 아쉬움이 있으나 임상실험(^^)을 통해 장비테스트는 확실히 했습니다.

백팩킹은 무게에 민감하기에 겨울장비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어 10월 캠핑은 적절치 않은듯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패니어랙은 풀어버리고 VTX 본연의 레이싱 모델로 돌려놨네요^^

 

캠핑을 겸한 라이딩은 짐을 분산시킬수 있도록 팀단위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구요~~

혼자일 경우 자전거와 몸만 달랑 떠나 , 숙소에 투숙하는 걸로 일정을 잡을것입니다.

또 짐이 많을 경우 평지에선 문제가 없으나 긴 언덕을 만났을 때는 정말 고통스럽더군요....

특히 에너지가 바닦났을 때 만나는 언덕은 짐을 버려야한다는 환청이 들리기까지 합니다.

 

내년 여름엔 꼭 성공하길~~~~

 

 

 

 

 

 

 

 

 

 

 

집에오는 길... "자전거 구경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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