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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포젠 자전거 자가발전기 테스트 (실내 1차 테스트)
2014-11-11 17:29:18
운영자 <INFO@allthatbent.com> 조회수 10145
116.34.50.144

포젠 자전거 자가발전기 테스트 (실내 1차 테스트)

 

 

 
의도치 않게 1차 테스트가 되었습니다. 라이트 성능 부터 충전, 그리고 마운트에 이르기 까지 모두 리뷰를 쓰려고 했습니다만, 시간과 환경이 따라주질 않아 실내에서 뽑은 결과만 간략히 나열하는 정도가 되었네요......
 
 
친구 작업실에서 설치 완료된 모습
 
 
 
 
회사 이름만 들어도 국산 냄새가 풀풀나는 “천복기계” 제품입니다. “포젠” 이란 타이틀로 다양한 자가발전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그 중 자전거에 장착해 발전하는 제품이 있어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젠은 일찍이 눈여겨보던 제품으로 캠핑에 있어 필수로 생각되던 자가발전기인데, 대게 라이트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다양한 전자제품을 충전 할 수 있도록 범용으로 만든 합리적 제품입니다.
 
특히 저처럼 몇일에 걸친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죠. 왜그런진 모르겠으나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며 여행하는 것은 묘한 매력을 느끼게합니다.
 
 
 
아마도 이런분을 만날거란 상상을 하는지도.,,,,,, 
 
 
 
구조는 제품를 보자마자 알수있으며 예전부터 쉽게 볼수 있던 자전거형 발전기와 모양이 사뭇 다르지만 구동원리는 유사합니다.(아니 똑같죠~~)  포젠이 제게 필수였던 이유는 바로 충전이었죠. 이때만 해도 라이트가 효자노릇을 하리라곤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박스셋과 라이트
 
 
이런 디자인을 딱히 좋아라 하지 않았기에 그간 선뜻 지갑을 열지 못했으나 긴시간 고민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찾을 수 없어 최종 선택을 하였는데,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인지 기대치보단 다소 미진한 수준입니다. 사실 자가발전에 대한 무지가 더 큰 이유겠네요… 충전이 된다기에 꽂으면 만사 해결될줄 알았으니까요~~~
 
 
 
고프로, 아이폰과 크기 비교
 
 
 
 
 
공인인증서 따위는 없어 본사로 직접 전화해 주문했습니다. 구매물품은,,,,,,
 
본체 1개
라이트 S400 2개
USB 연장 케이블 1개
 
본체와 연결시키는 후미등도 판매하지만 왜그런지 후미등엔 인색하여 매그닉라이트 구매 때와 마찮가지로 생략했습니다. 후미등은 건전지형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하기에,,,,,,,
 
포장을 뜯으니 선물이 같이 포함되었네요. 실제 구매가 보다 약간 저렴하게 주신것도 감사했는데, 여기다 ‘후미등’ 그리고 ‘롤러'를 추가로 보내주셔서~~~ (감사)
 
 
 
다소 조악할 것으로 생각했던 포장상태는 매우 깔끔합니다.
 
 
 
 
일단 본체 박스는 생각보다 아담했고 깔끔한 포장상태를 보입니다. 박스를 열어 제품을 확인하곤 크기에 잠깐 당황했는데, 실제 손으로 들어보곤 묵직한 무게에 더 당황되더군요..
 
물건을 회사에서 받은터라 급한 마음에 라이트를 곧바로 연결하고 손으로 함 돌려봤습니다. 놀랍게도 손으로 돌렸음에도 라이트가 반응하더군요. 더욱이 잠깐이지만 바로 꺼지지 않고 베터리 잔류로 인해 점등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것으로 볼때 장시간 구동시킨다면 꽤나 오랜시간 라이트를 쓸수 있음이 예상되는건 매우 다행스럽습니다.
 
 
 

 

손으로 구동시킨 영상은 아니지만 휠을 최소한만 돌려 테스트 해봤습니다.

 

사실 두께가 담배각 정도로 생각했기에 여차하면 두 개 까지 장착할 맘도 있었지만 실물을 보자마자 포기했습니다. 지금은 두개는 고사하고 한개 장착도 버겁게 생겼으니 개인적으론 난리난 상황이네요~~~
 
 
 
생각보다 두께가 두껍더군요....
 
 
 
 
집에 오자마자 장착을 시도합니다. 위치는 당연히 후륜이 되겠죠. 
 
반대편은 체인 때문에 설치가 어렵고 왼쪽에 장착을 시도했으나 여러가지 불편이 있습니다.
 
 
 
 
앞 쪽으로도 장착을 고민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저항이 있더군요. 전륜이 2개라 양쪽 구름성이 달라지는게 불편해 앞쪽은 아무래도 어렵다 판단했습니다. 
 
이쪽도 달아보고 저쪽도 달아봤으나 영 마땅치가 않습니다. 트라이크 구조가 워낙 신기하기에 직립자전거에 특화된 제품인 ‘포젠’ 역시 설치가 만만찮음을 감지합니다.
 
 
 
 
특히나 휠과 수평을 이루지 않아 롤러 회전이 불안하더군요
이상태로 구동을 시도했지만 작동은 하되 너무 저항이 심해 페달링이 어려웠죠
 
 
 
 
일단 순정 브라켓을 이용해 후륜에 장착해보고 바로 느낀점은,,,,,,  “ 난이도 10만 x 5” 
 
대충 한 번 보면 어떤식으로 브라켓을 만들어야 할지 감이 오는데,,,   이건 도통 감이 오질 않네요~~~
이번 10월 중순에 부산으로 출발 계획인데, 자가발전기가 없다면 여행의 가장 큰 장애가 될것입니다.
 
 
 
이렇게 프레임 중간으로 넣어보기도 했지만 순정브라켓 사용시 간섭이 많아 작동이 불가했죠.
 
 
 
 
이번에도 매그닉라이트와 마찮가지로 별도 브라켓을 제작했습니다.
 
관건은 자전거에 마운트 하는 부분이었는데, 순정 브라켓은 일반 자전거용이라 애시당초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후륜에 거치를 해보았고 생각보다 잘 구동은 됐으나 라이트 단자 중 1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또한 프레임 구경이 동그란 형태가 아니어서 적당한 각도를 잡기가 어려웠네요~~
 
 
 
때문에 새로운 브라켓이 필요하게 되어 이번에도 포맥스로 대략 모양을 잡고 실물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나마 프레임 간격이 적당하기에 위아래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여러 고민끝에 다소 둔탁한 모양이지만 넓은 판자형태로 지지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아이스 트라이크는 다행스럽게도 싯스테이와 체인스테이가 가까이 있기에 위아래 양쪽프레임을 이용해 고정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되어 최종 스트랩을 감아 고정했네요.
 
 
 
견본과 똑같이 알루미늄을 잘라 강도를 높였습니다.
당초 나무로 제작하려 했습니다만, 마침 재료가 있어 무게까지 줄이는 이득이 있었네요
 
 
 
장거리 여행에만 사용될터이기에 좀 어색한 모양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장착을 시도하면서 ‘포젠’ 의 특징을 하나하나 알아갔는데, 그 중 생각보다 저항이 만만찮음을 알았습니다. 이정도면  라이딩에 무리가 예상될 정도의 저항으로 장착을 포기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구멍에 맞는 볼트를 찾고.....
 
 
 
 
 
 
거치대에 구멍을 뚫어 '포젠' 을 고정합니다.
 
 
 
 
 
 
 
요렇게 프레임 사이로 설치를 예상하며 작업을 계속하죠
 
 
 
 
 
 
설치 완료된 모습
 
 
 
 
 
 
 
반대편에서 본 모양.
 
 
 
 
 
 
공회전으로 우선 라이트를 켜봅니다. 자가발전된 전기인지라 왠지 신기하더군요...
 
 
 
 
 
포젠은 1개의 레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림에 닿는 롤러를 붙였다 띄었다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롤러가 최대한 꺾이는 각도에 도달하는 시점에 림에 닿게 만들어야 최대한 저항을 줄일수 있어 본체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해서 초기 장착 당시 너무 장력이 강한 상태에서 롤러가 맞물리는 바람에 저항이 심했던 것이고 현재는 최적화된 간격으로 저항은 대단히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이정도 저항이면 상당이 많이 개선된겁니다. 순정 브라켓을 사용할 경우 페달을 멈추면 휠도 함께 멈추거든요.

공회전 테스트라 실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영상입니다.

 
 
문래동 친구 작업실에서 장착 후 해떨어지길 기달려 우선은 라이트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주 목적이 발전입니다만 노상에서 발전기 테스트가 좀 쌩뚱맞기에 구름성 및 내구성에 촛점을 맞춰 귀가하기로 했습니다. 고로 발전 테스트는 필드에서 되질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라이트는 기대하지 않고 충전에만 집중한 제품이었죠. 그러나 당황스럽게도 발전기 역할은 기대 이하였고 오히려 라이트에서 만족도를 얻는 결과를 보았습니다. (라이트 성능은 아마 나중에 정리가 될듯,,,,,)
 
 
 
우선 발전기 테스트 입니다. 
충전은 당근 핸드폰을 목적으로 테스트를 했구요 … 핸드폰 모델은 ‘아이폰5s’ 입니다.
여행이 바로 코앞이었던지라 테스트를 미처 완료하지 못하고 무대포로 장거리에 투입해버렸습니다. 크게 무리없이 예상대로 작동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충전은 당연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기에 경기도 이천까지 가는동안 베터리 풍년이라도 만끽하려는 듯 핸드폰으로 즐겁게 음악을 들어며 갔죠. 그러는 동안 베터리는 40% 이하로 떨어졌구요,,,,,,달리면서 충전은 딱히 하지 않았습니다. 롤러의 저항이 만만찮았기에 적재된 짐까지 생각한다면 너무 가혹한 페달링이 되기 때문입니다.
 
 
 
캠핑에서 충전보단 라이트가 더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그래서 목적지에 도착해 짐을 풀고 공회전을 통해 충전을 계획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준비한 자작품도 함께 가져갔습죠..^^. 추운날씨에 어렵사리 기지를 건설하고 공회전을 통한 충전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지원하지 않는 악세사리 입니다’ 만 연거푸 표시되며 실제 충전은 되지 않았죠.  엄동설안에 이짓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ㅜㅜ. 혹 케이블이 문제가 아닐까란 생각에 편의점에서 케이블을 구입해 다시 시도했으나 결과는 같았죠…   
 
이거 매우 난감하더군요~~~
 
추위로 인해 반쪽짜리 여행을 마감하고 집에와서 괜스레 열받은 심정으로 다시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공회전을 사용할 경우 실제 달리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rpm을 보이기에 충전에서 보다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죠. 하지만 빨리 달린다고 충전이 눈에 띄게 잘되는건 아닌듯 합니다. 물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듯 하며 40km 로 달린다고 20km의 두배로 충전되는 경우는 아닌걸로 보인다는거죠~~~~
 
보다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속도계를 하나 더 장만하려 했으나 미친짓 같아 앞쪽에 장착된 센서를 뒷쪽으로 이동시켜 속도계를 작동합니다. 무선 특성상 센서와의 거리가 1m 넘지 않아야 하므로 속도계 위치를 붐대에서 다시 핸들로 옮기는 불편이 있었네요. 실제 평균 20km 내외로 주행하는걸 감안했을 때 이 속도를 유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따위 숫자를 나열하기 쑥스럽지만,,,,   포젠 회사에서 제원이라던지 이렇다할 메뉴얼이 없기에 다양한 충전 시도를 통해 결과를 뽑아야 했습니다.
 
일전 필드 테스트랍시고 야밤에 밖으로 쳐 나가 충전을 시도했지만 여러번에 걸친 시도를 하기엔 체력에 한계가 있어 집안에서 공회전을 통한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테스트는 평균속도 마다 충전되는 정도, 또는 충전이 가능하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시도를 통해 포젠회사에서 충전에 관한 데이터가 없는 것이 더욱 아쉬움을 상기시킵니다.
 
 
 
 
[공회전 시범 영상]
필드테스트가 체력의 어렴움이 있다면 공회전 테스트의 어려움은 지루함입니다.^^
 

 

 

 

일단 충전의 선결조건은 본체 안의 베터리에 일부분이나마 충전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포젠’ 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도 명시하는 부분으로 3분 정도 작동 후에 충전을 권하곤 있으나 20km/h 로 3분을 운행했다면 핸드폰 충전은 중간에 멈추게 됩니다. 
 
먼저 간략한 필드테스트 자료를 보시죠.
 
첫째 본체를 충전하기 위해 10분 가량 달린 후 핸드폰을 연결합니다. 이때 핸드폰 충전량은 76% 로 , 1% 올라가는데 걸린 시간은 1분 48초 이며 또다시 1% 상승하는데 걸린 시간은 3분 가량 소요되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1% 상승, 즉 79%를 찍자마자 충전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속도는 20~22km/h 로 속도계를 보며 인위적으로 맞준 속도입니다.
 
 
 
 
랩타임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걸 충전이 1% 상승할 때 마다 기록한답시고 사진을 찍었다는.....
 
 
 
 
이정도 성능이라면 자가발전이라 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실시간 충전이 아닌 초반 10여분의 주행에서 충전된 전기를 끌어다 쓰는 정도라 하겠습니다. 이는 20km/h 에서는 자가발전 되는 전기량 보다 핸드폰으로 뺏기는 전력이 더 크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본격적 실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필드테스트는 너무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어 데이터로 뽑기 어려웠습니다.  다소 산술적 의미가 강하지만 공회전에서 속도별 충전의 상이점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루함의 싸움이 있겠으나 공회전의 가벼운 저항의 잇점을 활용한다면 고속 회전이 가능하기에 충전의 효율이 높은지 알기 쉽기 때문이었죠… (필드에서 50km/h 로 10분 이상 달리기는 아무래도 어렵지 않겠습니까..)
 
 
실험에서 공통적으로 10분 정도 공회전하여 우선충전하고 그 후 핸드폰 충전 1% 상승할 때 마다 랩타임을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각 각 최대 30분 으로 제한하며 도중 충전이 실패할 경우 해당 테스트는 마치는 것으로 합니다. 베터리 잔량을 소진하고 다음 테스트에 임하기 위해 연결된 라이트를 점등시켜 베터리를 완전 소진시킨 후 다시 테스트에 임합니다.
 
핸드폰은 켜진 상태를 유지하며 작동되는 어플 없이 스탑워치만 사용합니다.
 
 
20 , 30 , 40km/h 단계별로 실험합니다.
 
우선 3번에 걸친 운행으로 총 1시간의 공회전을 했고 결과적으로 모든 테스트에서 3%의 충전이 체 되기전 충전에 실패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속도

충전

시작점

예비 충전 1% 충전 당 소요시간 비고
1% 2% 3%
20km/h 77% 10분 2:57 3:37 -- 2% 상승 후 36초 뒤 충전 불가
30km/h 72% 10분 1:34 3:02 -- 2% 상승 후 3분 34초 뒤 충전 불가
40km/h 72% 10분 2:07 2:44 4:10 3% 충전됨과 동시에 충전 불가
 
 
 
표를 보시는 것 처럼 40km/h 의 속도에서 상대적 높은 충전효율을 보이지만 이것이 충전이라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충전의 효율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가 되겠는데, 이런 결과를 통해 충전에 관해선 아쉬움을 지울수가 없었고 또한 천복기계에서 제시하는 예비충전인 3분을 훨씬 초과해 10분을 충전했음에도 실패한 부분은 치명적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앞에서 언급한것 처럼 베터리 소모량을 충전이 따라가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모든걸 포맥스로 해결한다는.....   생긴게 어설퍼 글치 공회전 테스트에 꼭필요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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