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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푸쉬-로드(Push-rod) 서스펜션을 장착한 스콜피온 FS 프로토타입
2017-03-28 15:20:10
열심회원iBent <boxter2@naver.com> 조회수 2113
223.62.169.197

 

푸쉬-로드 시스템을 장착한 스콜피온 FS 프로토타입

Push-Rod system on Scorpion fs by HP Velotechnik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푸쉬-로드 시스템

양산차 최초도 적용된 사례입니다.

 

 

자동차에 대표적으로 차용되는 서스펜션이 단계적으로 트라이크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 3륜이기에 평면적 요소를 갖는 트라이크는 달리면서 받는 역학관계가 일반 자전거와 사뭇 달라, 오히려 자동차의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맥퍼슨 및 더블-위시본과 같이 서스펜션을 대표하는 장치들이 줄곧 트라이크에 이용됐습니다만, 그 중 유일하게 푸쉬-로드 (풀-로드) 방식만큼은 트라이크에 차용하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있었죠.

 

 

사진에서 처럼 서스펜션이 반듯이 수평으로 있을 필요능 없습니다.

단 공간활용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죠.

 

 

이유인즉, 푸쉬로드(풀-로드) 방식은 다량의 링크가 사용되 무게가 늘어나는 단점이 있고 서스펜션이 차체에 수직이 아닌 평행을 이루고 있어 운동방향의 변화를 줘야하는,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은 ‘경량’ 과 ‘심풀’ 해야하는 조건에 너무 많은 침해를 주기 때문에 푸쉬-로드 방식을 트라이크에 접목하기란 쉽지 않아보였다는 것이 큰 이유였습니다.

 

 

사진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에 사용된 푸쉬-로드 방식의 서스펜션입니다. 휠의 수직운동을 평행한 서스펜션으로 전달합니다.  다수의 링크를 거치게 되므로 상당히 절제된 느낌의 노면 질감을 얻을 수 있다 할수 있습니다.

본넷트 안쪽에 숨어서 수평으로 자리하고 있는 서스펜션.

 

 

그런데, 몇 일 전 ‘스콜피온 FS’ 시리즈에 푸쉬-로드 서스펜션이 장착된 사진이 올라와 저를 놀라게 했는데요, 제가 좀 더 놀랐던건 저 역시도 이 방식을 이용해 비슷하게 설계를 하고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안할줄 알고 느긋하게 있었거든요..)

 

 

 

푸쉬-로드 방식은 제가 추구하는 트라이크 성능에 가장 부합하는 방식으로,  푸쉬로드는 더블-위시본을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횡적 하중에 저항이 강하고 트레블이 비교적 낮아 다소 불규칙한 지면을 높은 속도로 달리기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방식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럿 / 서스펜션과 연결되어 추가된 로드(rod) 는 캠버와 캐스트 를 자유롭게 설정하고, 나아가 지상고 까지 사용자에게 개입을 허용하는 잇점을 가지기도 하죠. 이러한 방식은 서스펜션이 몸체 안쪽으로 숨게되어 공기저항을 줄이는 효과도 볼수있습니다. 물론 무게를 줄여야 하는 숙제는 여전히 가지고도 있죠. 

 

 

푸쉬-로드 확인이 용이한 사진.

 

 

잘 정돈된 도로라 할지라도 현실적 도로사정을 감안한다면 보다 안락함을 주고, 로드홀딩을 통해 안정된 주행을 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장착하는 것이 정석이죠. 때문에 푸쉬-로드 방식의 특성인 기민성, 노면추종력등은 적은 트레블로 빠르게 달려야 하는 탈것에 가장 타당한 방식이라 생각하고, 저 역시 짬짬히 구상을 해 나가고 있던 시기였던 것입니다.

 

 

푸쉬-로드는 맥퍼슨 등의 일반 서스펜션 처럼 서스펜션 스트록 길이와 트레블 길이가 같지 않습니다. (물론 맥퍼슨/더블위시본이 샥의 스트록과 휠 트레블이 완전히 같진 않습니다.) 이 말은 푸쉬-로드에서 실제 스프링이 수측한 거리와 휠의 상하운동이 서로 동일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서스펜션의 질감을 또는 반응 속도를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 할 수 있다는 말로, 차량의 성능과 목적에 맞게 미세한 셋팅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푸쉬로드를 맹신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런 장점을 기반으로 포뮬러 F1 과 람보르기니 등의 고성능 차에 적극 차용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험로 주파용이 아닌 모델이라면 RC 에서도 상당히 많이 이용되는 시스템입니다.

 

 

켓트라이크에서 최근에 선보인 Dumont 과 아이스의 어드벤쳐 모델 사용된 서스펜에게도 찬사를 보내는 바이지만, 결국 풀-서스펜션이라면 온전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굳이 써야한다는 입장인데,  그  까닭이 바로 링크의 조합을 통해 완벽한 셋팅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또 엘라스토머의 단점인 뎀퍼의 부재를 매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엘라스토머는 풀-서스펜션 트라이크의 핵심기술의 하나였습니다.

우연찮게 나라도 다 제각각이네요. 영국-미국-독일

 

 

현재 풀-서스펜션 트라이크를 출시하는 업체 중 스테인-트라이크와 아주브의 Ti-Fly 만이 뎀퍼를 가지고 있어, 굳이 정통을 따진다면 이 두 모델만이 완벽한 풀-서스펜션 트라이크라는 이름을 붙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Dumont 과 어드벤쳐가 기술이 부족해 엘라스토머를 선택한건 당연히 아닙니다. 이 두 모델은 트라이크라는 것을 무동력으로써 더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만든 제품인것은 분명하죠)

 

 완충작용은 티타늄 ‘리프’ 를 이용했는데, 라이더의 무게에 따라 ‘리프’ 의 종류를 달리해 출고합니다.  뎀퍼는 있으나 유관상 리바운드 조절은 안되는걸로 보이네요.

 

 


의미는 없겠지만, 푸쉬-로드의 움직을 함 보시죠.....
 

 

 

이제 저를 놀라게 했던 Velotechnik 에서 만든 문제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단 3장의 사진이 올라왔는데, 불행이도 아주 정교하게 찍은 사진들은 아닙니다. 아쉽네요. 자세한 사진을 부탁했습니다만, 보내줄지는 머… 지들 맘이겠죠.

 

 

 

현재 시험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짧은 글에서 태스트 중 어딘가가 부러졌다는 내용입니다. 독일어를 구글로 번역한지라,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이것은 스콜피온 FS 모델의 연장선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연하죠.  싯트를 보면 스콜피온 모델이라는걸 금방 알수 있겠네요~~

 

 

 

 

제 생각입니다만, 윗 사진이 완성된 형태이기 보단, 푸쉬-로드가 트라이크에 접목시켜도 이상없이 작동하는지를 먼저 테스트하는게 목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 프레임을 사용해 타협을 많이 하면서 만든 프로토타입이 아닐까.

 

 


저도 같은 시스템을 설계하다 보니 사진으로만 봐도 왜 저렇게 만들수 밖에 없었는지 어렴풋이 눈에 들어옵니다. 프론트-엑슬이 기형적으로 큰 부분과 서스펜션이 길이방향으로 누운 부분은 트라이크 특성과 전체 지상고를 맞추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겁니다.

 

완성차라면 사진만으로 설명할게 많겠으나, 아직 프로토타입인 상태에서 여러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개인적으로 푸쉬-로드가 사용되는 모습이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형태가 겹치는 부분이 못내 불편하기도 하고 대기업에서 작정하고 풀-서스펜션에 뛰어드는게 아닌가 하는 그간의 심정에 확신이 가는 시점이네요

 

 

사진에서 봤을 대 프론트 서스펜션이 한개로 보였기에, 이것과 좀더 자세한 사진을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글을 작성하는 중간에 Velotechnik 에서 간략하게나마 질문에 덧글로 답변이 올라왔네요~~

 

 Hello, there is only one shock, right. The stabilizer modified the behavior of the suspension depending on whether only one wheel got a push from below or both (like it still is with our MacPherson construction, too). There is no higher resolution material available of these pictures. If you download them into your preview you can zoom, but quality will be a bit poor, sorry.

 

샥이 하나인게 맞다고 합니다. 스테빌라이져를 통해 두바퀴를 모두 제어할 수 있고 스콜피온에 사용된 맥퍼슨과 같이 잘 작동된다는 설명입니다. 사진을 더 보내주긴 어려워 다운받아서 확대하랍니다.ㅎㅎ (이런 써글..)  이렇다면 아마 나름 보안을 위해 사진은 일부러 저화질로 찍은게 아닌가 싶네요.

 

 

일반적으로 스테빌라이져라 함은 견고하게 헨들링을 잡아주는 역할을 말하지만, 여기에서의 역할은 양쪽 휠에 연결된 스트럿을 ‘시소’ 와 같이 생긴 것으로 좌우를 관장하는 형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서스펜션 하나로 양쪽 휠을 독립적 움직이게 하는 것이 가능하죠. 개인적이지만, 실제 움직임이 아주 멋스럽진 않겠단 생각은 있습니다. 자동차에서도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트라이크 업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풀-서스펜션 모델을 출시 할 때 타사에서 이미 차용됨 시스템은 가급적 피하는 형태를 취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양상에서 Velotechnik 이 푸쉬로드 까지 선점하게 될 경우 맥퍼슨 시스템을 포함해 자동차에서 대표하는 두가지 방식 모두를 독점하게 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풀-서스펜션 시장을 확실히 장악하려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일명 알밖기에 들어갔다고 볼수있죠.

 

 

 

 

 


설마 트라이크에 푸쉬로드 사용을 누가 시도하겠어?” 하면서 너무도 느긋하게 작업하던 중이었는데, 제 생각 보다 너무 빠른시기에 나타나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ㅎ

 

 


저 또한 푸쉬로드 시스템을 이용해 풀-서스펜션 트라이크를 설계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이는 VTX 의 유저로써 다년간 실제 라이딩을 하면서 불편했던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이었는데,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절한 시스템을 선택함에 있어 푸쉬로드가 그 타당성에 가장 부합한 시스템이었기 때문이죠.

 

 

 


느긋하게 완성해서 메이킹필름이라도 만들려 했지만, Velotechnik 에서 공개를 하는 바람에 덩달아 설계과정을 공개하게 되네요…ㅎ 이것은 마치 표절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랄까........ 아무튼, 제가 완성까지 도달하기엔 너무도 멀리있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특징들을 집어 넣어 완성하려는 계획이지만,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 몇 장으로 대치합니다.

 

켓트라이크 뒤몽도 프로토타입 출시 후 거의 1년이 넘어서 출시를 했으니, 스콜피온 모델도 내년은 훌쩍 넘겨서 출시하리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아쉽기도 하고 기다려지기도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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